김정호 NHN한게임 대표는 19일 서울시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게임은 애플의 앱스토어 개념의 오픈 플랫폼을 내달 중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휴를 맺고 있는 50여개 전국 게임 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이 판매될 것"이라며 "다른 게임업체들도 오픈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준비기간만 2년이 걸렸고 문제가 되는 게임등급 심의는 20-30개 단위로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게임물등급위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앱스토어는 애플사의 모바일 기기인 아이폰과 아이팟 전용 응용프로그램을 사고 파는 온라인 콘텐츠 마켓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한게임은 게임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기능성 게임연구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 한게임 내에 일차적으로 50억원, 최대 총액 100억 원 규모로 게임 연구소를 세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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