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공시제’ 세미나에서 ‘차기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생각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의향을 내비친 중진의원은 안상수, 정의화 의원에 이어 황 의원까지 3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김무성 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이다.
황 의원은 “개인적으로 4선 중진의원이고 사무총장을 거쳤다”며 “누구보다 당을 생각하고 국회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당과 의원들이 우선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지금 원내대표 논의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고 5월 들어가서 이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 황 의원은 “홍준표 원내대표가 임기를 잘 마쳐야 한다”며 “4월 임시국회는 민생국회로 국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회복에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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