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상하이 '포스플라자' 매각

포스코건설은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에 소유하고 있는 상업용 빌딩 '포스플라자'를 중국 국유기업인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무역구개발회사에 매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대략 3600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플라자는 지하4층~지상34층 상업용 빌딩. 포스코건설이 1억5000만달러를 투입, 지난 1999년 준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타하우스쿠퍼스(PWC)에 용역을 맡기고 이 건물의 매각 여부를 검토해오다 최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소유권 이전과 매각대금 회수 일정은 중국 정부의 승인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오는 8월 쯤 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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