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2배에 달하는 수출량 증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북미의 공기청정기 시장은 성숙기 시장인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최근 환경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 확산과 앨러지 보유인구의 증가 등으로 최근 2년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왔고, 향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이인찬 웅진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 전무는 "북미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시장으로 앞으로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품질 및 디자인의 개발,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마켓 및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판매망 다양화로 북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24일까지 열린 IHS는 파나소닉, 산요,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등을 비롯해 세계 30개국 2천100여 업체가 참여한 북미 최대의 B2B 생활가정용품 박람회로서,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 비데 등 총 26개 제품을 선보였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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