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요시설의 안전, 인터넷으로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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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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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요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련된 정보체계가 인터넷에 구축된다.

국토해양부는 국가 주요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안전점검 유지관리실적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FMS)’을 오늘 4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FMS이란 인터넷(http://www.fms.or.kr)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국가 주요시설물의 안전 정보, 안전진단전문기관·유지관리업자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FMS)의 초기 실행 화면.

국토부는 “FMS를 통해 안전진단전문기관과 시설물 보수·보강업체의 등록·변경·행정처분 등의 정보를 일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법적기간내 실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할 경우에는 즉각적인 조치를 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은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부실하게 하거나 실시하지 않더라도 그 내용을 알기가 어려웠다. 때문에 시설물 관리주체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가 곤란했다.

그러나 FMS의 본격 운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알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향후 FMS와 더불어 현장 안전관리실태 점검도 주기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

국가 주요시설물이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의 1, 2종 시설물로 현재 총 4만8473개이다. 
 
FMS의 시설물정보는 단순히 시설물 이력관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 주요시설물인 1, 2종 시설물을 대상으로 설계도서, 감리보고서, 안전점검종합보고서,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실시결과, 보수ㆍ보강이력 등 해당 시설물의 모든 이력정보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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