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과 6월 수도권에서 전철 노선 2개가 개통된다.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개화~신논현)과 경기 서북부와 서울 서북권을 잇는 경의선(문산~성산) 복선전철이다.
출퇴근 시간이 단축은 물론 강남권이나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지는 만큼 해당 지역 입장에서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취‧등록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추천한 교통호재에 세금감면 혜택까지 볼 수 있는 미분양 단지를 살펴봤다.
△서울지하철 9호선 주변
서울지하철 9호선은 내달 개화~방이동 구간 중 1차 개화~신논현 구간을 개통예정이다. 오는 2014년 2차(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과 3차(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은 단계적으로 개통될 계획이다. 개화에서 신논현까지 급행열차로는 30분, 완행열차로는 50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취‧등록세 감면
지난 2월 12일부터 분양계약을 체결한 미분양 주택에 한해 내년 6월 30일까지 취득(잔금 지급, 등기 완료)하는 경우에 한해서 취등세와 등록세를 각각 50% 감면받을 수 있다. 단 지난 2월 12일 이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신규 분양아파트의 미분양은 해당되지 않는다.
동부건설이 강서구 방화동 269-1번지 남양연립을 재건축해 3개동 147가구 중 80~113㎡ 57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이미 입주가 지난달 2일부터 시작돼 취‧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113㎡형 일부가 잔여물량으로 남았고 계약금은 2000만원이다. 내달 개통되는 지하철9호선 신방화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급행열차 이용 시 강남 신논현역까지 25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 화곡동 1095-4번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A블록 139~224㎡ 120가구와 B블록 146~161㎡ 39가구를 지난해 3월 분양했다. 입주는 내년 6월로 예정돼 있으며 50~60% 정도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조건이다. 걸어서 10분이면 지하철9호선 가양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이마트, 우장산공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금호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755-13번지에 138~312㎡ 7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난 2007년 10월 분양했다. 입주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으며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분양은 20% 정도로 계약금 5%이다. 도보로 10분이면 지하철9호선 구반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동작대교가 인접해 있고 한강시민공원 이용도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86~268㎡ 2444가구 중 426가구를 일반분양했으며 현재 86~114㎡ 5% 정도의 물량이 남은 상태다. 입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하철9호선 신반포역과 지하철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 84~297㎡ 3410가구 중 559가구를 일반분양해 지난해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현재 잔여물량 5%에 대한 분양을 하고 있다. 지하철9호선 사평역과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양도세 100% 감면
한시적(5년)이긴 하지만 양도세를 100% 감면받는 조건은 올해 2월 1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비과밀억제권역에서 주택(미분양 포함)을 취득해야 한다.
김포는 대표적인 비과밀억제권역으로 GS건설은 김포시 풍무동 389-2번지에서 1차 112~161㎡ 818가구와 2차 112~187㎡ 373가구를 2007년 12월에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20% 정도로 계약금 5%에 중도금 50% 무이자융자 조건이다. 지하철9호선 개화역까지는 차량으로 15분정도 이동해 이용할 수 있다. 양도초등, 풍무초등, 풍무중, 풍무고 등 학군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월드건설은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458-1번지에 126~183㎡ 560가구를 2007년 12월에 분양했다. 입주는 내년 1월 예정이다. 현재 25%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며 140~183㎡만 남았다. 계약금 정액제고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발코니 무료 확장시공을 해주고 있다.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 지하철9호선 개화역까지 10여분 정도가 소요된다.
△경의선 복선전철 주변
경의선 복선전철은 기존 경의선(문산~용산)을 복선 전철화해 1차(문산~성산)가 2009년 6월, 2차(성산~용산) 구간이 2012년 개통예정이다. 문산~성산까지 50여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도세 100% 감면
경의선 복선전철 수혜지역 중 양도세를 100% 감면 받는 지역은 파주시다.
경기도시공사는 파주시 문산업 당동지구 5-2블록과 6블록에 각각 111~115㎡ 411가구, 110~114㎡ 320가구를 분양했다. 미분양은 40% 정도가 남은 상태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 문산역까지는 차량으로 2~3분, 걸어서는 20분정도가 걸린다. 문산초등, 문산북중,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학군과 홈플러스(파주문산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교하신도시 내 미분양 단지도 있다.
남양건설이 2007년 11월에 분양한 교하신도시 A9블록 남양휴튼은 80~149㎡ 6백90가구 규모이다. 내년 7월 입주예정이며 17가구 정도를 분양 중에 있다. 운정역까지는 걸어서 15분, 차량으로 2~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기존 아파트가 이미 입주돼 있어 학군도 갖춰져 있다. 지산초등, 파주와동초등이 걸어서 10분이면 통학이 가능하다.
삼부토건은 교하신도시 A18-2블록에 79~171㎡ 724가구를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11%정도가 남은 상태. 계약금 5%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이 단지는 운정역을 이용하기보다 탄현역 또는 추후 개통예정인 야당역 이용이 편리하다. 두 역은 차량으로 5~10여분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북쪽에는 상업지구가 들어서며 동쪽에는 공원부지가 예정돼 있다.
- 양도세 60% 감면
2009년 2월 12일부터 2010년 2월 11일까지 취득(최초 매매계약 및 계약금 지급)하는 신축주택 중 서울을 제외한 과밀억제권역은 5년간 양도세가 60% 면제된다. 고양시는 경의선 복선전철 수혜지역 중 양도세를 60% 감면 받는 지역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 주변으로는 덕이지구 내 미분양 단지 수혜가 예상된다.
신동아건설은 2008년 1월 덕이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112~348㎡ 3316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했다. 탄현역까지는 도보로 5분여 거리다. 북쪽으로는 교하신도시가 들어서며 남쪽으로는 일산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잔여물량은 20%정도 남은 상태며 계약금 5%,중도금 전액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입주시점까지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대비 3000만원 이상 오르지 않으면 회사가 이를 보장해주는 프리미엄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 식사지구 3블록(689번지)에는 벽산건설이 130~307㎡ 1천4백335가구를 분양했다. 미분양은 157~182㎡ 16%정도가 남은 상태며 1000만원이면 계약이 가능하다. 식사지구는 풍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소요 시간은 차량으로 10~15분정도 이동해야 한다. 지구 서쪽에 동국대 일산병원, 남쪽에는 풍동지구가 위치한다.
대한주택공사가 고양시 행신지구 D1블록에 타운하우스 108~115㎡ 84가구를 분양했으며 25%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입주시기가 오는 10월 예정이기 때문에 취․등록세도 감면 받을 수 있다. 행신휴먼시아(D1블록)는 행신역과 화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차량으로 5~10분 정도가 걸린다. 행신2지구는 이미 입주를 시작한 단지가 있으며 아람초등, 서정중 등 학군이 개교돼 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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