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영업직 100명 등 상반기 공채 실시

대웅제약이 오는 8일까지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공개 채용은 영업직에서 100명을 포함해 경영관리, 마케팅, 연구, 개발부문 등의 인력들을 주로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석사학력 이상자(연구직)를 대상으로 하며, 영업분야의 경우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이번 공채모집은 지난 3월말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63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채용계획 조사'결과에서 제약회사의 정규직 채용 규모가 전년대비 41.4%나 감소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기에 구직자들에게는 더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

대웅제약 인력개발실 윤남기 차장은 “경기 불황일수록 인재에 투자해야 한다는 기업철학에 따라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려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회사는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사회적으로는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형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대웅제약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daewoong.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올해 초 제약사 최초로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 동결해 실업 해소를 위한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잡셰어링’에 동참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우수 인턴들에게는 하반기 정규직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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