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부광약품(대표 이성구)은 지난 3일부터 1박2일간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2009회계 영업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성구 사장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만성 B형간염치료제인 레보비르의 성공을 예로들며, “부광약품은 한 단계 도약했다”며 “자신감을 갖되, 제품과 시장에 대한 계속적인 학습을 통해 기본에 더욱 충실하자”고 내실있는 영업활동을 강조했다.
지난 2006년 11월 국내에서 처음 시판된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는 지난해 건강보험 약값 기준으로 1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달에는 필리핀에서 시판허가를 받아,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레보비르는 필리핀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중국, 유럽에서의 허가를 위한 3상 임상시험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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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2009 영업부 전략회의 모습 |
특히 이성구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개개인의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회사의 경쟁력 제고는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지며, 공정한 평가시스템에 의한 과감한 인센티브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리자의 리더쉽 향상과 팀원의 목표의식으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략회의는 영업부문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비전 발표 및 판매전략회의 등으로 진행됐고,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박종호 교수가 ‘직장인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성과 직업윤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쳤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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