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의 서영태 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윤리경영 실천 서약을 선포했다.
6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모든 임직원이 오는 10일까지 사내인트라넷 윤리경영실천 서약 사이트를 통해 직접 온라인 서명에 참여한다.
전임직원이 윤리행동 온라인 서약에 나선 것은 올해로 6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윤리경영 실천 서약 내용에는 법규준수를 비롯해 성실한 직무 수행, 윤리에 어긋나는 부정행위 적발 시 신고의무 준수 등이 담겨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윤리경영 서약은 기본적으로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보다 청렴하고 성실한 마음가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전년도 경영실적과 더불어 올해의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경영설명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경영설명회 이후에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출발점으로서 윤리경영을 강조하고자 매년 윤리경영 서약서를 받고 있다.
또한 승진자 교육 및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윤리경영 과목을 설치하고 윤리 교육 후 현장에서 윤리경영 실천 서약을 받는 등 윤리경영의 체화에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사장은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윤리경영 CEO 서약식에 매년 참가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성공 사례 발표에 나서는 등 윤리경영 보급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 신방호 부사장은 "지금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핵심은 윤리의 부재에서 초래됐다"며 "윤리는 억지로 지켜야 할 과제가 아니라 조직문화 자체이며 업무활동의 자연스러운 생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윤리경영의 다양한 사례가 외부로부터 높이 평가 받아 지난 3월에는 신산업경영원 주관하는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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