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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6일 JP모건과 도이치뱅크로부터 정부 지급보증 없이 총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외화자금을 차입했다.
이번 3억 달러 차입은 그동안 이들 은행들과 맺어온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JP모건으로부터 2년물 2억 달러를, 도이치뱅크로부터는 1년물 1억 달러를 각각 유치했다. 차입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475bp와 +379bp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아시아, 미국, 유럽계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2억9900만 달러의 단기자금(2개월~6개월)을 차입했고 1년물 이상은 총 5억4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 차입 성공은 우리은행의 대외 신인도가 변함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달기법 및 조달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외화유동성을 확보해 만기 외화차입금 상환 및 수출입 기업 특히, 중소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콩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이종휘 행장과 개비 엡델누어 JP모건 아시아 회장, 빌 우들리 도이치뱅크 아시아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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