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에스피지에 대해 중소형 가치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4%, 67% 급증하며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고환율에 따른 해외주문 확대와 내수시장에서의 높은 제품 인지도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생산 중인 모터제품 중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3개에 달해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총 3000여곳에 달하는 매우 광범위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 경기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에너지산업 집중 육성책 중 하나인 '고효율 모터 법제화'가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4%, 32.1% 증가한 850억원과 7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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