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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무협 회장 "韓 경기 저점 3~4분기···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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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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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0일 "우리나라 경제는 올 3,4분기에 바닥을 치며 회복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이날 오창과학산업단지 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충북지역 무역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수출 감소세가 둔화됐지만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WTO가 올해 세계 무역량 9% 감소를 예상하는 등 세계경제가 어려워 수출 감소세 둔화를 장기적인 추세로 보기에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중국, 대만 등과 비교해 우리나라 수출 감소폭이 적은 것이 다행"이라며 "중국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우리나라 수출업체의 대 중국 소비재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공 회장은 "수출업체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는 물론 민간 통상교섭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무역업체들은 △중부권 내륙 화물기지 건설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 마케팅 인력 채용 지원 △수출지원제도에 대한 수출 전문대행기업의 참여기회 확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건의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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