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오는 3분기부터 공급 부족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D램 회사들의 투자 축소와 D램 업계 5위 독일 키몬다의 파산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3분기부터 D램 시장의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며 "당초 4분기부터 본격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D램 업체들이 투자 규모를 앞다퉈 축소하고 구조조정에 나섬에 따라 시장 전망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파워칩의 프랭크 황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4월부터 반도체 공급 상황이 빠듯해지고, 3분기부터 공급 부족 현상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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