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를 이끌던 지도부도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에대해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보안군이 방콕 일대의 안보를 완전히 이룰 때까지 비상사태를 풀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피싯 총리는 이날 반정부 시위대의 자진해산 후 전국에 생중계된 TV를 통해 "정부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군경은 주요 거점에 더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태국 전통 신년축제인 '송끌란' 연휴(13~15일)를 17일까지 이틀간 더 연장했다. 현지 언론과 정가는 연휴 연장은 반정부 시위대가 다시 거리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으로 보고 있다.
아피싯 총리는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수도인 방콕과 주변 지역인 논차부리, 사뭇 프라칸, 파툼타니, 나콘파톰, 아유타야 등 5개 주(州)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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