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오토 크루즈·후방카메라·LED후방램프 등 승용차의 고급 편의 기능이 굴삭기에 도입됐다.
![]() |
||
현대중공업이 새롭게 출시한 14톤급 굴삭기 'Robex 140W' |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DMB를 장착, 휴식시간 TV시청을 가능케 했다. 또한 정속 주행으로 연료 절감이 가능한 오토 크루즈(Auto Cruiser) 기능과 후방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험한 지형에서 작업성을 향상하기 위해 하부 주행체(走行体)를 강화했으며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해 경제성을 갖췄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자문단을 구성, 고객에게 신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펼쳤으며 구조·기능 등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제품에 적용시켰다.
이번에 개발된 굴삭기는 최대 시속 37km까지 가능하며 흔들림 방지기능(Auto Ram Lock), 미세 주행 기능(Creep) 등을 적용했다. 또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는 시동암호기능과 열선 내장형 고급 시트, 대용량 에어컨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엔진 오일 필터를 개선해 오일 교환주기를 25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늘렸으며, 50시간에서 한번 주입하던 윤활유도 250시간동안 사용 가능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 굴삭기는 자동차 고급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고급 기능을 장착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장비”라며, “첨단 기능을 겸비한 이번 신제품이 건설장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