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머니는 17일(현지시각) GM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CEO)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GM은 지난 2월 금융당국에 미국 내 47개 공장 가운데 14개를 없애고 인력 2만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지난달 166억 달러 추가지원 요청을 위한 구조조정안을 거부함에 따라 새로운 자구안을 마련해야 한다. GM은 이에 앞서 134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바 있지만 여전히 회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헨더슨 CEO는 "자구계획을 다듬어 신속히 진척될 수 있도록 수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인력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GM이 여전히 파산을 피하는 길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GM이 파산보호신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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