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제42회 과학의 날을 맞아 이길여 경원대학교 총장과 조형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허영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수여하는 등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80명에게 포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길여 총장은 지난 5년동안 1800억원을 투자해 뇌과학 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 3개를 설립, 기초 의과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조형석 교수는 광기전공학 연구분야를 개척하고 로봇 개발 등 국내의 산학연 연구 개발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허영섭 회장은 기업연구소 육성 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고 B형 간염백신 개발, 세계최초 유행성 출혈열 백신개발 등을 통해 국가 생명공학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에는 강주명 서울대학교 교수, 이용일 서울대학교 교수, 이정만 한국기술사회 회장,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홍석원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5명이 선정됐다.
웅비장(3등급)에는 홍국선 서울대학교 교수 등 6명, 도약장(4등급)에는 김문호 아피메즈(주) 대표이사 등 8명, 진보장(5등급)에는 이화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 8명이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포장은 김진일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 전 회장 등 8명, 대통령표창은 에릭플러리(Eric Fleury)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18명, 국무총리표창은 송우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 24명에게 각각 수여된다.
교과부는 또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우수과학 어린이 5812명과 우수과학교사 259명, 과학기술유공자 195명 등 모두 6266명에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및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과학의 날 기념식은 21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의 날을 기념해 무료로 개관한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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