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일본, 대만 찍고 말레이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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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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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가 일본,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통신 업체인 'YTL e-솔루션'과 함께 2010년 말레이시아 반도 전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YTL e-솔루션은 상용 서비스 시작부터 모바일 와이맥스를 이용한 음성 통화 서비스를 도입해 음성을 포함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융합한 모바일 인터넷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와이맥스 업체가 서비스 초기부터 음성 통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1920식과 단말기, 통합 서비스 플랫폼 'IMS(IP Multimedia Subsystem)'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IMS는 올(All) IP 기반의 차세대 통신 환경에서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통신 장비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시작과 함께 가로 슬라이드 디자인에 쿼티(QWERTY) 자판을 탑재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를 공급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운섭 삼성전자 부사장은 "말레이시아 시장은 아시아 전역으로 모바일 와이맥스를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모바일 와이맥스가 단순히 새로운 통신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레이시아 IT 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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