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가 화상회의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주부모니터 ‘유컬트메이커(U'CULT maker) 2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수도권과 영남권(울산‧진주) 소재 아파트와 주상복합, 타운하우스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주부로 총 1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1인 가구(독신자) 거주자도 포함된다.
신청은 내달 5일부터 20일까지며 회사 홈페이지(www.amco.co.kr)를 통해 접수받는다.
선발된 주부모니터는 화상시스템 사전교육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매달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이들은 월 1회 자택에서 화상시스템으로 회사 담당자와 화상회의와 그룹토론을 갖는다. 평소에는 수시로 인터넷 카페에서 경쟁사 대상 모니터링 활동을 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지난 1기 운영에서 제안‧개선 요구가 많았던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특화 및 운영 △입주자서비스 차별화 및 다양화 △세대 수납공간 최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다. 또 엠코가 자체 개발한 상품개발안에 대한 품평회도 갖는다.
앞서 엠코는 지난해 1기 주부모니터 운영에서 △입주단지 주민문화행사 '해마루 축제' 실시 △지하주차장 음향서비스 지원 △욕실 및 주방 수납공간 특화 등 총 200여 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20여 건의 내용을 채택, 반영한 바 있다.
조명래 엠코 주택개발본부 전무는 "아파트에서 실제 생활하며 느끼는 주부들의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이 최근 시공과 상품에 반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서울 상봉동 주상복합과 영남권 진출 사업지에 주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02-3464-6737로 하면 된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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