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지주회사 전환신고에 대한 심사결과 통지서를 이날 접수받았다고 공시했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두산은 작년 12월31일 대차대조표를 기준으로 자산대비 자회사 주식가액이 57.6%를 기록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했으며, 올해 1월1일자로 지주회사 전환이 확정됐다.
지주회사가 된 ㈜두산은 두산중공업 등 11개의 자회사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캐피탈 등 8개의 손자회사, ㈜렉스콘 등 2개의 증손회사를 두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마련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면서 기업가치 증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2006년 3년 이내에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을 공언하고 생물자원과 두산타워 등 사업을 분할하는 한편 종갓집김치 및 테크팩사업, 주류사업 등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 순환출자고리를 해소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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