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51% 진행...2위 박대동 후보 3천여표 차 따돌려
대혼전 양상을 보였던 4.29 재보선 최대 격전지 인천 부평을에서 홍영표 민주당 후보가 사살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향후 정국주도권 확보의 바로미터였던 인천 부평을 지역은 개표가 51.44% 진행된 현재 홍 후보가 1만5844표(49.68%)를 획득했다. 홍 후보는 개표 이후 줄곧 선두를 지키면서 승리가 확실시 된다.
반면 박대동 한나라당 후보는 1만2644표(39.65%)를 얻는 데 그쳐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이같이 인천 부평을이 판세가 결정되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재보선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정 대표는 “인천 부평을 및 시흥 등 수도권에서 승리를 안겨준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대 승부처 인천에서 승리가 확실시되자 정 대표를 비롯 송영길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들뜬 분위기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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