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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전국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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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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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생막걸리
 
한 지역에서만 소비되던 막걸리가 전국으로 유통된다.

국순당은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이용, 유통기한을 30일까지 늘린 '국순당 생막걸리(사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순당에 따르면 냉장보관시 유통기한이 10일인 기존 막걸리에 비해 새롭게 출시된 생막걸리는 30일까지 유통기한이 늘어 전국권으로 유통이 가능하다.

생막걸리의 전국 유통은 국순당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에 의해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생막걸리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공기의 유입을 차단키시는 샴페인 발효법을 생막걸리 발효에 접목시킨 것으로 이를 통해 발효 때 생성된 탄산의 시원함이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져 목넘김을 할 때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6%, 750ml 용량에 업소 판매가격은 3000원.

국순당은 올 연말까지 철저한 냉장유통망을 구축해 생막걸리를 기존의 생산지역권 생막걸리와는 차별화된 '전국권 생막걸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순당은 살균과정을 통해 유통기한을 연장했던 기존의 페트막걸리, 병막걸리, 캔막걸리, 고려시대 막걸리인 '이화주'에 이어 이번 생막걸리 출시로 인해 막걸리 제품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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