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여성 임신 적령기, 이상과 현실 다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5-11 19: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상적 나이 27.9세···실제는 32.3세

우리나라 28세 이상 여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첫 임신 연령은 평균 27.9세이나 실제로 첫 임신을 계획하는 나이는 이보다 3.4세 많은 32.3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다국적 제약사인 바이엘헬스케어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결혼연령인 만 28세(28.1세) 이상의 여성 7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상적인 임신 연령과 실제 실천 나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첫 임신 연령은 27.9세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이 정작 임신을 계획하는 나이는 32.3세로 임신에 대한 여성들의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산모와 태아 건강을 위해 비교적 젊은 임신을 선호하지만 경제적·사회적 이유로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국내 여성들의 평균 출산 연령은 2000년 29세에서 2007년 30.6세로 7년만에 무려 1.6세가 높아졌다.

또한 이들 여성 중 78%는 고령임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임신을 가장 염려하는 이유로는 기형아 등 건강하지 않은 아기 출생(49%)이 가장 많았고 노산으로 인한 신체적 힘듦(24%), 불임에 대한 염려(15%)도 큰 걱정거리로 꼽혔다.

반면 고령임신으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예방법은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여성 3명 중 1명은 고령임신에 따른 위험의 예방법을 모르거나 심지어 예방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 외 응답자들도 예방법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