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3일 올해 생명공학(BT)과 나노기술(NT), 차세대컴퓨팅, 진단서비스 등 분야에 35억원의 예산을 투입, 2011년까지 시범서비스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 기술은 △손 엑스선 영상의 골 성장판 분석을 통해 성인 신장을 예측하는 '어린이 성장예측 서비스' △3축 가속도 센서를 이용하여 운동상태와 활동수준,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하는 '착용형 칼로리 측정기' △만성질환자의 배뇨분석 중 요당, 혈뇨, 요단백 등을 스트립을 통해 감지할 수 있는 '디지털 리더기' △환자의 심전도, 호흡, 활동량 등의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송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u-환자복' 등 그린케어 및 실버케어 기술도 있다.
이 밖에도 △3D 입체 카메라 △지향성 스피커 △UFC (Ubiquitous Fashionable Computing) 재킷 등 다양한 체험서비스 IT융합 기술들이 소개된다.
최문기 ETRI 원장은 “이 기술들은 만성질환자 및 고령자에 대한 조기 질병관리 서비스로 경기불황 기에 IT융합 생활지원 기술을 통해 사회적 의료비절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를 건강하게 지켜나갈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많은 국민들이 IT융합 기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T 기반 융합기술 상용화를 위한 'u-생활지원 시범사업 발대식' 행사를 개최한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