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들이 선생님께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모습. |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한YWCA연합회와 함께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감사 행사를 연다.
행사기간 중 결혼이민 여성은 자신이 참가하고 있는 한글, 요리, 컴퓨터 교실의 선생님들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한다.
서툰 한국어로 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스승의 날 노래를 불러 주며, 카네이션도 달아 준다. 국가별 전통 음식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전국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신헌 대표는 “가정의 달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결혼이민여성이 가족과 같은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취업교육과 직업기초 능력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7년부터 YWCA와 함께 결혼이민여성 교육과 다문화 인식전환 캠페인을 펼쳐왔다. 올해는 결혼이민여성 자립을 목표로 다문화 강사, 산모도우미, 의류수선원, 바리스타 등 전문 취업 교육을 실시 중이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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