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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구조조정기금 연내 20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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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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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연내 20조 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을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권 부실채권과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올해 20조2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기금은 모두 40조원 한도로 국회 동의를 받았으며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달하는 공적자금이다.

금융위는 20조원이 부실채권과 구조조정 기업의 자산 매입에 투입되고 차입금 이자상환과 기금 운영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달말 4조7000억원에 달하는 금융권의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실(PF) 대출채권 매입과  해운업 구조조정을 위한 1조원 규모선박펀드 출자를 위해 5조원을 쏟아붓는다.

금융위 측은 향후 구조조정기금 활용을 통해 금융기관 부실채권을 조기에 정리해 금융기관의 자산건전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조정기업의 자산도 적극적으로 인수·정리해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할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의 '2009년도 구조조정기금운용계획안'을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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