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신재생에너지사업 본격화

SK네트웍스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2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생산 및 판매업을 추가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산업에 본격 뛰어들 태세다.

SK네트웍스측은 "전국 주유소 부지나 빌딩을 활용, 태양광열 에너지 설비 설치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전 모델이나 모형은 아직 구상중에 있으며 사업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사업 모형은 GS칼텍스가 진행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현재 시화IC주유소 등 8개 주유소에 연간 약 200MW에 해당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5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재 8개의 주유소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함으로써 연간 1억2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내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주유소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기 보다는 아직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GS칼텍스와 경기도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GS칼텍스 시화 IC주유소에서 '주유소 태양광발전사업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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