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6, 27일 영광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방사성물질이 누출되는 사고를 가상한 영광원전 방사능방재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남도, 영광군, 영광원자력본부 등 35개 기관에서 4만3000여명이 참여하며 한수원의 사고대응조치, 지자체 등의 재난관리체계 발족ㆍ가동과 환자수송, 방사능 제염활동 등이 진행된다.
교과부는 국가방사능방재 대응 체계에 따라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구성ㆍ운영하며 훈련평가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2009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해 중앙부처와의 협력대응체계를 확인, 점검한다.
문병룡 교과부 원자력국장은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방사능방재체제 유지 및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자체, 한수원 등이 방사능방재합동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유사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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