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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핵실험 파장 우려..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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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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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오전 2차 핵실험을 실시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선 가운데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계는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등 재계 대표 단체들은 이번 북한의 태도에 대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처사라며 강력 비판했다.

아울러 재계는 이번 사태가 경제에 어떤 식으로든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대한상의는 논평을 통해 "지난 2006년에 이어 또다시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데 대해 경악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로부터 발생되는 모든 사태는 북한이 책임져야 한다"며 질타했다.

이어 "이번 핵실험은 남북관계 경색은 물론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관계국들간 평화적인 대화 노력에도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무협도 "북한의 핵실험 강행은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킴은 물론 경협 관계 개선을 어렵게 만드는 처사"라며 "북한은 핵실험은 물론 최근 개성공단에 대한 일방적 무효 선언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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