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ㆍ생활용품 리뉴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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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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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과 화장품업체들의 ‘새 옷 갈아입기’가 한창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불황에 각 기업들은 신제품을 내놓기 보다는 기존에 출시된 히트제품에 기능, 디자인 등을 강화한 ‘리뉴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치약, 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애경은 43년 된 ‘트리오’의 낡은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지난해 9월 서브 브랜드 ‘트리오 곡물설거지’를 출시했다. ‘스파크’도 지난 1월 ‘스파크 미네랄’로 재출시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해 불황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한방샴푸 브랜드인 ‘리엔’은 출시 4년 만에 ‘리엔 자하진’으로 지난 3월 탈바꿈 했다. 장수 브랜드 ‘페리오’도 충치와 구취, 잇몸 및 치아변색 등 입속 고민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한 ‘페리오 ABC’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생활용품에 이어 화장품업체들도 리뉴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유기농 성분으로 만든 립스틱 ‘루즈 홀릭’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의 ‘루즈 홀릭’을 리뉴얼한 것으로, 색조 화장품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기능도 살린 것이 특징이다.

LG생건은 지난해 히트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던 파우더형 자외선 차단제 ‘오휘 파우더 선 블록’을 지난 4월 리뉴얼해 선보였다. 용기 아래 슬라이딩 거울이 부착돼 얼굴에 바를 때 편리함을 더해준다.

이밖에 애경은 대표 클렌징 제품인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는 광고카피로 유명한 ‘포인트’를 오는 7월 중 리뉴얼해 대대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일수록 소비자는 익숙하고 신뢰감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리뉴얼 제품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제품을 변형하기 때문에 실패 위험이 적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대규모 투자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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