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키즈로 유명한 아동복 회사인 ㈜이에프엘은 일본의 골프브랜드 ‘엠유스포츠(M.U SPORTS)’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이에프엘은 모회사인 ㈜이에프이와 함께 리바이스키즈,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등 보유브랜드가 11개로 늘어났으며 성인 스포츠패션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엠유스포츠는 1996년 엠유스포츠코리아를 설립, 1997년부터 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편안함과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프엘은 이번 엠유스포츠 인수를 계기로, 패션 그룹으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유.아동복에서 성인웨어까지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치열한 패션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프엘 임용빈 사장은 “패션산업 전반의 불황을 기회로 삼아 유ㆍ아동 시장의 노하우를 성인의류에서도 펼쳐 보이겠다”면서 “2010년 패션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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