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 오른 66.3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4일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유가는 이달 들어 30% 치솟으면서 지난 1999년 3월 이후 최대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1.41달러선을 넘어섰다.
글로벌 경기후퇴(recession)가 완화되고 있다는 진단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 현상이 퇴색됐다. 미국의 재정악화 전망으로 미국 국채 등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든 것도 달러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달 상품가격도 34년만에 최대폭의 랠리를 펼쳤다. 19개 상품으로 구성된 로이터/제프리스 CRB 지수는 13% 급등, 지난 1974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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