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李대통령 기고 "한ㆍ아세안 지구 녹색기지 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5-30 16: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특별기고문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혁신적 사고로 녹색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지구의 녹색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이날 공개된 아세안 10개국 유력 일간지 특별기고문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는 지구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처 노력을 요구한다"면서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그리고 NT(나노기술)가 융합한 한국의 녹색기술이 무한한 녹색성장 보고인 아세안과 결합한다면 저탄소 도시개발과 같은 공동 목표에도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대체에너지 개발,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한 조림사업 등도 한국과 아세안의 주요 협력 분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제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FTA가 마무리됨에 따라, 양측이 투자와 무역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정치, 외교,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더 많은 분야에서 다층적이고 포괄적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과거 현대에 근무하던 젊은 시절 아세안의 대다수 국가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아세안 형제 국가로부터 배우고 나눠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미래를 향한 녹색협력의 동반자(A Green Partnership for the Future)'라는 제목의 이번 특별기고문은 지난 25일부터 방콕 포스트(태국), 스트레이츠 타임즈(싱가포르), 미얀마 타임즈(미얀마) 등 아세안 10개국의 13개 유력 일간지에 실렸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