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증권가 사장ㆍ임원 대거 물갈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5-31 00: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증권가 사장ㆍ임원이 대거 물갈이됐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4개 상장 증권사 가운데 20개사가 29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고 이 가운데 우리투자 키움 유진투자 동양종금증권이 신임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우리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황성호 전 PCA투자신탁운용 사장과 나효승 전 CJ자산운용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뽑았다.

동양종금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유준열 사장과 권용원 사장을 새 대표로 맞았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이형승 부사장을 신임 사장에 내정하고 내달 1일 주총에서 승인을 받기로 했다.

감사를 비롯한 이사진에는 금융감독 당국 출신 인사가 대거 영입됐다.

신영증권은 김종철 전 금융감독원 실장을 새 사내이사로 뽑았다.

유태식 전 금감원 부국장은 HMC증권 감사로, 김진완 전 금감원 부국장은 동부증권 감사로, 임승철 전 금감원 국장은 현대증권 감사위원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키움증권은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영호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장병구 전 수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사외이사로 뽑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임 감사위원으로 이득희 전 기은캐피탈 감사를, 비상근이사로 윤상구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금융위기에 따른 실적악화로 주총에서 현금배당이 격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주당 550원으로 전년 절반으로 줄였고 현대증권(450원→250원), 미래에셋증권(1000원→250원), NH투자증권(200원→60원)도 배당을 낮췄다.

오는 4일과 5일엔 각각 삼성증권과 대우ㆍ교보증권이 주총을 연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