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 업체 누리텔레콤 자회사인 넥스지는 한글과컴퓨터 인수건이 한 달 안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스지 고위 관계자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타법인 주식 취득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이후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며 “하지만 한 달 이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넥스지는 한컴 인수를 위해 프라임그룹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컴은 공식적인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동 등 매각 관련 사안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넥스지는 조회공시에서 ‘타법인 주식 취득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또 타법인 주식 취득 결정시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공시를 통해 누리텔레콤은 자회사인 넥스지를 앞세워 두 번째 한컴 인수에 나선 것이다.
올해 2월 누리텔레콤은 프라임그룹과 함께 한컴 인수를 추진했다. 당시 한컴은 대주주인 프라임그룹이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내보냈다.
그러나 프라임그룹의 계속적으로 입장 변화로 인해 한컴 인수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업계에서는 누리텔레콤이 두 번째로 시도하고 있는 한컴 인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500억원대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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