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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아 作 향수(예술을 누리다) 10호 oil on canvas 2009 | ||
수호갤러리 |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수호갤러리에서는 12일까지 ‘수호 아티스트 공모 2009’ 당선작가 초대전으로 서양화가 오현아 작품을 선보인다. “나는 그리고 또 그린다”는 말로 시작하는 그녀의 작품전은 두텁게 발라진 유화의 물감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녀의 작품 안에서는 18세기 프랑스 회화사를 주도한 귀족스러우면서도 유희적인 표현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한국적인 풍취의 옛 항아리는 투박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문의 031-897-8891
김지희, 너와 나만이 아는 이야기, acrylic, marbling on canvas, 72×130cm, 2007 | ||
갤러리 진선 |
갤러리 진선 윈도우갤러리에서는 오는 28일까지 김지희 개인전 ‘Sleepless Night'을 연다. 말의 머리를 얹은 여인은 인간의 내면 저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욕망을 상징한다. 작가는 특히 흑과 백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얼룩말의 문양을 통해 말이라는 동물이 상징하는 바와 작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풀어내고자 한다. 작품은 고정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닌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운 상상과 환상의 여유를 제공한다. 문의 02-723-3351
권여현, Oedipus and sphinx, 사진위에 유화, 92x120cm, 2006 | ||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는 8월 22일까지 미술과 영화의 접점을 모색하는 ‘미술시네마 - 감각의 몽타주 전’을 개최한다.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40여점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여 몽타주 기법을 통해 하나의 대상을 창조해냈다. ‘조립하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는 몽타주 기법은 단편적인 것을 통해 현실과는 다른 또 다른 새로운 현실을 구축해 내는 것을 말한다. 일련의 기술적 조작은 관객의 눈에 의해 정신적 심리적 조작으로 연결된다. 문의 02-2124-8938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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