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이달부터 국제선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엘리트 클래스’(노스웨스트 항공의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표준화된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울러 델타와 노스웨스트의 국제선 일반석에서는 맥주와 와인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랜디 거버가 개발한 델타항공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포함한 주류는 7달러에 제공된다. 또 3800 마일 이상의거리를 운항하는 항공편의 일반석 고객에게는 기내식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델타항공 비즈니스엘리트 클래스에 제공되던 셀레브리티 요리사 미쉘 번스타인의 시그니처기내식 메뉴를 노스웨스트 편에서도 제공한다.
조앤 스미스 델타항공 기내 서비스수석 부사장은 “6월부터 델타와 노스웨스트의 국제선 항공편에 양질의 동일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노스웨스트와의 합병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난 3월 말부터 노스웨스트와 미국 국내선 고객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연내 단일 운항증서를 취득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델타항공은 이달부터 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디트로이트, 도쿄(나리타)~뉴욕(JFK) 노선, 도쿄(나리타)~솔트레이크 시티노선, 그리고 도쿄(나리타)~호치민 논스톱 등 4개 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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