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LG노텔은 11일 자사에 고화질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계기로 국내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노텔은 통신협업 솔루션업체 폴리콤의 화상회의 제품을 자사의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과 결합, 음성과 영상, 네트워크를 망라하는 통합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서울 역삼동 본사에 도입한 화상회의 솔루션은 5m 길이의 이음새 없는 대형 라운드스크린을 활용해 최대 28명이 동시에 참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솔루션이다.
4개의 화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화면이 구성됐으며 회의 참석자가 일어설 때도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성능이 뛰어나다고 LG노텔은 설명했다. 이밖에 국내 시장에 공급할 폴리콤의 솔루션들은 자체 특허 기술과 앞선 음성 기술이 결합돼 안정성이 높다.
LG노텔 이승도 국내영업총괄 상무는 "불황 속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한 화상회의 시장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통합한 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 통신장비업체로서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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