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주한 외교사절 및 국내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투자와 벤치마킹 대상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투자유치 및 문화교류 등의 벤치마킹을 위해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단체 및 개인 방문객은 총 2만3천여명에 달한다.
1일 평균 150여명 이상이 찾은 방문객 중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장관 등 중앙부처 고위인사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의 경제인과 공무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로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내 송도테크노파크와 '비전21 홍보관'에서 인천대교 및 151층 '인천타워', 국제컨벤션센터 등 경제자유구역 조성현황을 멀티비전을 통해 또는 직접 현장을 견학했다.
현재까지 방문한 단체만도 505개로 1만여명이 2020년까지 조성될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변화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감탄했다는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문화교류와 투자유치 적정성 등을 판단하기위해 송도국제도시를 찾는 세계 각국 외국인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월 주한 핀란드 대사를 시작으로 유럽 국가의 주한 외교사절과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짐바브웨, 니카라과의 정부 고위관료, 외국인 투자자 등 153명의 외국인이 송도국제도시를 찾았다.
송도국제도시에 매료된 외국기업 및 투자자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하겠다며 현재까지 총 74억7천만달러의 투자계약 및 양해각서를 맺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외국인은 물론, 공무원과 유치원생, 교사에 이르기까지 매일 150여명의 다양한 계층이 찾는 경제자유구역 견학지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월미도, 강화의 유적지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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