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지난 3일에서 4일 이틀간 실시한 도상훈련에 이어 발사당일 실제로 수행될 임무를 실제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발사당일 발사장 주변의 인원 및 차량통제, 나로호(KSLV-1) 비행경로상의 선박 및 항공기 안전 등 육상·해상·공중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임무중심의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재 및 테러에 대비한 위협유형별 다수의 시나리오를 가상한 대항군을 운영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나로우주센터 발사안전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참여한다.
훈련의 진행은 국정원과 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교과부가 수립한 발사안전통제계획과 관련 기관이 수립한 세부훈련계획 및 대항군운용계획 등에 의한 훈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발사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발사전에 안전관련 조치를 실제 수행하는 훈련을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2차 실제훈련시에는 섬지역 주민대피 등 지역민들도 직접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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