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발사안전통제 실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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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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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7월말 '나로호(KSLV-Ⅰ)' 발사를 앞두고 안전대응 체제 점검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일에서 4일 이틀간 실시한 도상훈련에 이어 발사당일 실제로 수행될 임무를 실제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발사당일 발사장 주변의 인원 및 차량통제, 나로호(KSLV-1) 비행경로상의 선박 및 항공기 안전 등 육상·해상·공중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임무중심의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재 및 테러에 대비한 위협유형별 다수의 시나리오를 가상한 대항군을 운영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나로우주센터 발사안전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참여한다.

훈련의 진행은 국정원과 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교과부가 수립한 발사안전통제계획과 관련 기관이 수립한 세부훈련계획 및 대항군운용계획 등에 의한 훈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발사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발사전에 안전관련 조치를 실제 수행하는 훈련을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2차 실제훈련시에는 섬지역 주민대피 등 지역민들도 직접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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