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회 숭실대학교 입학처장은 2010학년도 입시에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한 것에 주목해달라고 주문하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완성되는 '숭실비전 2010' 계획과 더불어 수험생들에게 경쟁력 있는 숭실의 모습을 알리겠다는 것.
그는 "특히 올해(201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1차 '글로벌인재 전형'을 통해 114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고 말했다. 전형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다.
글로벌인재 전형은 영어·중국어·일본어의 공인된 일정 성적 이상을 획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을 통해 3배수를 선발한다. 2차에서는 1차 서류전형 성적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권 처장은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이번 전형은 서류와 심층면접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는 단계별 전형을 통해 어학성적뿐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숭실대학교 만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교육 노하우가 있다"고 전했다.
권 처장은 "영어 의사소통에 능한 미래의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우수한 교수진이 좋은 시설과 교재를 이용해 체계적인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또한 숭실비전 2010 계획을 통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영어강의 수강을 의무화 등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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