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 긴장 고조에 방산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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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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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대북(對北) 제재결의안 채택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 종목들이 급등하고 경협 관련 종목들은 하락하는 구도가 재현됐다.

15일 무선 전송장치 등을 제조하는 휴니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비 제조업체인 스페코와 빅텍도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독면 제조업체인 HRS는 11.47%, 초정밀 분야의 전문방위 산업체인 퍼스텍은 6.19% 각각 급등했다.

대형 방위산업주인 풍산(0.95%)과 삼성테크윈(-1.87%)은 상대적으로 무덤덤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화전기(-5.56%)를 비롯해 광명전기(-2.33%), 미주레일(-2.07%), 비츠로시스(-1.70%) 등 남북경협 관련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고 북한은 15시간여만에 성명을 내고 우라늄농축 작업 착수 등 대응조치를 선언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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