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 들어 최대 규모인 한우 1000마리(약 100t)를 확보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국거리, 불고기, 등심 등을 20~40% 싸게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100g 기준으로 한우1등급 국거리는 1980원, 불고기는 2380원, 한우등심1등급(100g)은 5500원, 한우사골은 15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또 7월1일까지 한우 고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1등에게 송아지 1마리 또는 220만원 상당의 상품권(전점 기준 3명)을 제공한다. 2등에는 한우선물세트 또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전점 기준 50명)을 지급한다.
이력추적제가 시행되는 22일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남오경 전국한우협회 회장, 이경상 이마트 대표가 참가한다. 또 탤런트 최불암 씨가 한우 홍보대사로 나선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모든 한우에 12자리의 개체식별번호가 적힌 귀표를 달도록 하고, 식별번호가 정부 전산망에 등록돼 있지 않으면 도축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마트는 앞으로 한우를 매입할 때 현장에서 개체식별번호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매장에서는 저울용 스캐너 장비를 이용해 식별번호가 담긴 스티커(라벨)를 한우 상품에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우를 구입한 소비자가 인터넷(www.mtrace.go.kr)이나 휴대전화(6626+무선인터넷버튼)로 식별번호를 조회하면 사육자, 도축장소, 육질 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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