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하면서 1380선도 붕괴됐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5.41포인트(-1.11%) 하락한 1375.76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코스피는 전날(현지시각 17일)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장 중 한때 1396.75를 기록하며 1400대 돌파를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좌초됐다.
이날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세를 이어 555억원 어치 물량을 내놨다. 기관도 1922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2403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째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30%) 의약품(0.61%)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2.31%) 철강금속(-2.19%) 기계(-2.05%)가 2%이상 하락했고, 전기전자(-1.96%) 통신(-1.95%)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LG전자(-4.22%) SK텔레콤(-3.02%) KB금융(-2.36%) 등 상위 10위권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50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9개다.
거래량은 4억6887만주, 거래대금은 4조209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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