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에 장초반 상승세…1381.79P↑

미국증시가 나흘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소폭 오르며 출발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99포인트(0.44%) 오른 1381.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현지시각 18일) 뉴욕증시는 실업자수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등 경기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과 당국의 금융규제 개혁안 발표로 금융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를 국내 증시도 호재로 받아들이며 닷새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관은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여전히 '팔자'에 나서 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다.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업이 2%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건설·전기전자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전기가스·통신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3%) POSCO(1.09%) KB금융(2.16%) 등은 오르고, 한국전력(-0.52%) LG전자(-0.44%) SK텔레콤(-0.85%) 등이 내리고 있다.  

문진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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