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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이호림 대표, 전남대 특강 및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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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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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대표 제품인 카스와 오비의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광주지역의 우수 인재 발굴 및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18일 이호림 대표가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Dream for Success(성공을 향한 도전)'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 데 이어 광주시청을 방문해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전남대 재학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이란 '훌륭한 결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성공을 위한 핵심적 방법으로 'Dream, Drive, Development' 등 '3D' 원칙을 역설했다. 3D 원칙은 이 대표가 생각하는 '성공모델(Success Model)'로 명확한 목표의식 즉 꿈을 가지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발전시켜야 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이 대표는 한국피자헛 대표와 트라이 브랜즈 대표 등을 거치며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기까지의 과정 등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성공을 위한 생생한 실전 노하우를 들려줬다. 그는 이어 학생들에게 "현재의 노력을 통해 더 훌륭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3D'를 실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전남대 강연을 마친 후 광주시청을 방문해 박광태 시장과 광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OB맥주가 광주 지역에서 판매되는 OB맥주 제품 1병(캔)당 1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빛고을 장학금'은 지난 2003년부터 총 2억1000만원이 기탁됐다.

이호림 대표는 "광주지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향토 기업으로 광주 지역 우수인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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