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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콘텐츠 제작사업 규모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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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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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나인 지분은 전량 매각

KT가 콘텐츠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KT는 미디어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 분야 펀드를 통한 투자와 배급기능을 강화하고 직접적인 콘텐츠 제작사업은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제작사인 싸이더스FNH는 투자배급 사업의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배급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KT 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펀드도 콘텐츠 수급에 대한 비중을 높여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드라마제작사업은 올리브나인 지분을 전량(19.48%) ㈜아윌패스에 매각하고 제작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KT는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업에서 적자구조 해소가 어렵고 그룹 차원에서 콘텐츠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번 매각이 경영난에 봉착한 하나의 드라마제작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일 뿐, KT 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육성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T는 KTH, 싸이더스FNH, KT뮤직 등 그룹 내 미디어 관련 계열사들의 역량과 KT가 출자한 미디어 콘텐츠 펀드를 적극 활용해 양질의 미디어 콘텐츠 수급을 강화해 미디어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KT는 이와 함께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적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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