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일본 기타규슈에 건설 및 광산 채굴용 초대형 오프로드 래디얼 타이어(이하 ORR타이어) 생산시설을 준공,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당초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ORR타이어 시장의 요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리지스톤은 지금까지 시모노세키 공장에서 대형 및 초대형 ORR타이어를 생산해왔다.
이번 기타규슈 공장 가동으로 브리지스톤은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ORR 타이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기술적으로 더욱 향상된 타이어를 전세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건설 및 채광현장에서 사용되는 초대형 ORR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의 전략 제품으로, 기존의 ORR타이어 시장에서보다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브리지스톤은 오는 2012년 2분기까지 기타규슈와 시모노세키 두 공장에서 대형 및 초대형 ORR 타이어를 기존보다 30% 늘려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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