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가 상장사들의 지역별 시가총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8일 현재 469조6096억원으로 전체 789조4446억원의 59.49%를 차지했다.
경기(21.43%)와 인천(1.82%)까지 더하면 수도권의 비중이 82.74%에 달했다.
수도권 비중이 압도적인 것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전체 상장사의 45.32%가 서울에, 24.06%가 경기에 각각 소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총비중은 이어 경북 5.42%, 경남 2.86%, 울산 2.83% 순이었다. 상장사가 2곳에 불과한 제주는 비중이 0.02%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증가율은 경남이 가장 높았다.
경남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8일 현재 22조5795억원으로 4년전인 2005년 6월 18일의 6조3718억원에 비해 254.37% 늘었다.
이어 부산 198.64%, 울산 173.35%, 인천 144.48%, 경북 116.68% 순이었다. 광주(-14.12%)와 제주(-20.79%)는 오히려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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