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얀, 딸을 보며 다이어트로 새 삶을...

SBS공채탤런트 출신 배우 이하얀이 내달 5일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리얼 다이어트 프로젝트 ‘다이어트 워 3’ 첫 방송에 출연해 다이어트로 새 삶을 일군 눈물겨운 장면을 공개한다.

이하얀은 무용으로 다져진 174cm, 51kg의 늘씬한 몸매로 영화 ‘닥터 봉’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 등에서 활약했지만 허준호와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그 후 체중마저 20kg 정도 불어 삶의 의욕조차 갖지 못했던 시간을 보냈다.

이하얀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취업도 쉽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은 심해졌고 불어난 체중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사람들 만나는 것조차 꺼려했다.

이혼 후 6년간 은둔생활을 해온 이하얀은 극심한 우울증에 삶을 포기할 결심도 여러 번 했지만 그 때마다 초등학생 딸을 보며 새 힘을 얻곤 했다.

이하얀은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과거 날씬했던 몸매도 회복하고, 당당했던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제는 딸에게 자랑스럽고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워'는 비만으로 건강은 물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참가자들이 치열한 다이어트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김준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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